Dogs & Cats - 개와 고양이 관련 주요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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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숙이'는 '줄멍'과 '제리꼬'와 '삼들'의 엄마이다. 영원히...

 '삼숙이'는 '줄멍'과 '제리꼬'와 '삼들'의 엄마이다. 영원히...

https://blog.naver.com/rombo0/221187176085
2018.01.17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한 것을 구글 블로거로 옮겨본 것입니다.
테스트가 끝난 후 삭제할 포스팅입니다.)

글쓴이 : 떠도는구름
날짜 : 2018년 2월 11일



나이를 먹어도 철드는 것을 절대 거부하는 우리집 누렁 범무늬 고양이 '줄멍'과 '제리꼬'는 1년 터울의 형제이다.

그리고, 자신은 아직도 자유고양이(길고양이)로 살아가는 삼색 고양이 '삼숙이'가 저 누렁이 형제의 어미 고양이이다.
우리집 줄멍이의 외모와 표정은 바로 삼숙이와 가장 닮아 있기도 하다.
삼숙이가 우리 마당에 나타난 것은 만 6년이 넘은 듯하다.

삼숙이는 그렇게 긴 시간을 우리와 마주쳤기에 우리를 경계하지는 않지만, 지금도 항상 약간의 거리는 유지한다.
자신이 쉬고 있는 집을 들썩거리며 청소를 해도 그저 조용히 기다리기도 하고, 심지어 심하게 아팠던 자신의 아이를 우리에게 맡길 정도로 우리를 믿기는 하지만, 삼숙이 자신은 우리의 손길을 허용하지는 않는다.

삼숙이가 불편한 것을 느낄 때에는 자신이 슬쩍 몸을 피할 뿐, 우리에게 위협적 몸짓을 하는 일은 없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본 저 꽤 긴 시간이 그 정도 신뢰는 서로에게 남겨 놓았다.


삼숙이는 요즈음 밥을 먹으러 만 우리 마당으로 들어오지만, 삼숙이가 지난 5월에 낳은 '삼들'은 우리 마당에 눌러앉아 이 마당의 주인으로 살아가며 겨울을 나고 있다.

지난여름에, 심한 병을 앓고 돌아온, 당시 2.5개월령 삼들을 삼숙이는 다시 받아주지 않았지만, 이 멋진 회색 범무늬 아기 자유고양이는 어미와 떨어져 혼자서도 아주 씩씩하고 당당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암고양이 특유의 경계심으로 우리와의 거리를 조금 유지할 뿐, 매우 가깝기 만 한 이웃인 삼숙이도 우리에게 험한 표정을 짓는 딱 한 가지 경우가 있기는 하다.

바로 자신의 아이가 곁에 있을 때이다.

이게 '삼숙이'(우)가 하악 대며 우리를 위협하는 유일한 경우이다. "내 아이를 건드리지 마!!!", 왼쪽은 오래간만에 엄마 곁에 붙어 신이 난 '삼들', 2018.01.07

그들은 서로 떨어져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그 소중한 의미를 결코 잊지는 않는다.
줄멍과 제리꼬와 삼들이 삼숙이의 아이들이라는 것,
그리고, 삼숙이가 줄멍과 제리꼬와 삼들의 엄마라는 것을...



'삼숙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로

줄멍이 / 제리꼬 / 삼딸기 이야기... 그리고, 삼숙이 이야기
https://blog.naver.com/rombo0/220588594493
 

'삼숙이'가 자신의 아들을 버린 '비정한 엄마'인지, 아들을 살리기 위해 금쪽같은 아들을 먼저 포기해야 만 했던 '비운의 엄마'인지 아무도 모른다.
'제리꼬'와 '삼딸기' 둘을 모두 키울 수 없었던 '삼숙이'는 제리꼬를 우리가 데려가도록 잘 보이는 곳에 전시했다.


(이 포스팀은 테스트를 목적으로 임시로 작성한 것입니다.
블로거에서의 태그의 작동 등에 대한 테스트가 끝난 후에는 삭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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